자이

눈 오는 날

오돌 2014. 12. 13. 14:57

 

점심을 가볍게 먹고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며 바라 본 창

그 창 밖에는 눈이 집중해서 봐야 할 정도로 아주 조금씩 내리더니

커피를 다 마실 즈음엔 어느새 폭설로 변해 내리고

나무 가지 위 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하고 어느새 단지 통로엔 누군가가 눈을 치운 길이 생겼다.

순식간에 순백의 세상으로 변한 창밖 풍경에 자동으로 방수 점퍼에 모자까지 챙겨 밖으로 나갔습니다.

물론 옆지기와 함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