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마음 가는대로 발이 따라가는 "룰루랄라 제주" (수월봉 지질공원 & 차귀도 낙조)

오돌 2017. 9. 17. 17:23

언젠가 TV에서 보았던

"수월봉 지질공원"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로 불린다는 데

수월봉 바람의 언덕은 몇 번이나 가봤으면서

바로 아래 화산재와 화산탄이 퇴적되어 만들어 진

절벽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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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를 목놓아 부르는 동생의 눈물이 떨어지는 전설의 바위


병든 노모의 치료를 위한
약초를 구하기 위해 누이가 수월봉 절벽을 오르다 떨어져 죽고,
동생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한없이 눈물을 흘리다 죽고 말았다는 전설이.....








켜켜이 쌓인 것이 "화산재"이고

틈틈이 박힌 돌들이 "화산탄"이랍니다.




수월봉 바람의 언덕은 몇 번이나 왔었는데

바로 아래 지질공원은 왜 몰랐을까?


분꽃 향이 가득해서

더욱 좋았던 지질공원 탐사.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의 낙조와

강화도 장화리의 낙조

그리고 차귀도 낙조를 일컬어

우리나라 3대 낙조라는데

멋진 낙조를 기대하며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차귀도 위에 낙조

셔터를 누르는 사람은

나만이 아닙니다.


전문가 포스 가득한 사람들

저마다 명당을 찾아 움직입니다.


하루의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배

낙조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주인공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정중앙 포인트 찾기가

쉽지만은 않았씀니다.



마지막까지 우아한 모습으로 넘어가는

차귀도의 낙조.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장면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일의 여행이 더욱 기대됩니다




오늘의 흑백세상







서울에서 출발해서

목포에서 배타고 달려왔다는

멋진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