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경

겨울 이야기 2.

오돌 2015. 3. 14. 09:10

 

요 놈이 "Hey Friend!"하고 불러서 갔습니다.

광화문에....

 

일년 삼백육십오일.

하루도 책을 손에서 내려 놓는 날이 없으신

이 분!

한 겨울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한 손엔 책을

한 손은 우리에게 어서 오라고.....

 

일요일 광화문에 무슨 이벤트가 있어

저리도 많은 사람들이.....

 

차렷!

 

앞으로 갓!

 

뒤로 돌아 갓!

 

일~동~ 차렷!

 

행~진~~~

이렇게 식전행사가 끝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

.

.

한치도 물러 설 수 없는

광화문의 결투.

하나!

둘!!

셋!!! 하면

칼을 뽑아라.

 

조선시대 성 안과 밖

 

과거에서 오늘로 돌아와

수제 초코렛과 뜨거운 커피 한 잔의 여유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화가 박노수.

 

 

 

 

어느세 서촌엔 어두움이 내리고...

 

 

 

왠지 사고 싶어지는 싸전의 디스플레이....

 

다음엔 먹어봐야지.

엽전 주고 사 먹는 도시락!

 

해태야 부탁한다.

광화문 밤 새 잘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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