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놈이 "Hey Friend!"하고 불러서 갔습니다.
광화문에....
일년 삼백육십오일.
하루도 책을 손에서 내려 놓는 날이 없으신
이 분!
한 겨울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한 손엔 책을
한 손은 우리에게 어서 오라고.....
일요일 광화문에 무슨 이벤트가 있어
저리도 많은 사람들이.....
차렷!
앞으로 갓!
뒤로 돌아 갓!
일~동~ 차렷!
행~진~~~
이렇게 식전행사가 끝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
.
.
한치도 물러 설 수 없는
광화문의 결투.
하나!
둘!!
셋!!! 하면
칼을 뽑아라.
조선시대 성 안과 밖
과거에서 오늘로 돌아와
수제 초코렛과 뜨거운 커피 한 잔의 여유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화가 박노수.
어느세 서촌엔 어두움이 내리고...
왠지 사고 싶어지는 싸전의 디스플레이....
다음엔 먹어봐야지.
엽전 주고 사 먹는 도시락!
해태야 부탁한다.
광화문 밤 새 잘 지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