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경 56

2024 서울라이트 DDP & 첼리체 바리니 기획전시

Black & White 펠리체 바리니 기획전시펠리체 바리니는 장소의 건축적 특징과 착시 현상을 이용해 공간과 작품, 관람자 간의 새로운 상호 작용을 시도하는 아티스트다. 작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165미터에 이르는 DDP 디자인둘레길에 4점의 신작을 선보인다.나선형 통로가 길게 이어지는 디자인둘레길의 굽은 동선은작가가 최초로 작업을 시도하는 공간이다.각 작품은 구성과 변형, 해체를 반복하며 리듬을 형성하고유기적으로 얽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서울라이트 맛보기 명당 자리를 선점한 부지런한 청춘들또 하나의 그림을 만들었다. 본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 DDP 곡선 벽면을 이용한다이나믹한 미디어 파사드  음향과 함께 감상해 보세요.          집으로 돌아갈 시간다리는 아프지만구경 한번 잘했습니..

서울 구경 2024.09.16

미술관 옆 덕수궁에서 봄을 찾다.

서울시립미술관을 나와 돌담길 따라 덕수궁으로 . . . 예전에는 고궁에서 빌딩을 감추고 되도록 궁궐의 모습만 찍으려 했는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궁궐과 빌딩의 조화가 아름답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오돌 생각- 백년전 순종과 순정효황후의 결혼식이 열렸던 "중화전" 백년후에 중화전 처마 밖으로 서울시청이 들어왔다. 작품명 : 한양에서 서울로 가는 길 사진전을 보고 오니 이름을 붙이고 싶어졌다. ㅎ 덕수궁의 봄소식 1. 작품명 : 덕수궁 연인 고종이 음악을 들으며 다과와 함께 가베( 咖啡.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이를테면 우리나라 원두 커피와 카페의 원조격인 "정관원" 덕수궁의 봄소식 2. 돈덕전 (惇德殿) 시경에서 '덕이 있는 이를 후대하고 어진 이를 믿는다'는 말에서 따온 것. 돈덕전( 惇德殿) 돈덕전은..

서울 구경 2024.03.07

덕수궁 옆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역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사진 작가 '구본창의 항해' 2023. 12. 14 ~ 2024. 03. 10. 며칠전 우연히 본 기사는 우리 부부에게 서울 출장을 명하였다. 미술관 가는 길 서울시립미술관 구본창의 항해 유년시절부터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구본창의 수집품에서 동시대를 살아 온 세대로써 동질감이 느껴진다. 깜놀! 우리 부부의 신혼여행 사진인 줄. ㅎ 파격! Coffee Break. 구본창이 찍으면 이삿짐 박스 모서리의 먼지를 찍어도 텅빈 주차공간을 찍어도 작품이 되더라. ㅎ 작품명 : 미술관 소화기. 작 가 : 오돌 쎌카 해설사를 따라서 구본창은 1998년 탈을 촬영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지화, 백자, 청화, 곱돌 공예..

서울 구경 2024.03.07

연말 풍경 1.(신세계백화점 미디어 파사드 & 명동)

1년만에 다시 찾은 명동거리 코로나 19 영향으로 불꺼진 상가에 임대 안내문이 줄지어 붙어 있고 거리에는 사람들의 발걸음 마저 적막했던 명동거리 작년과 달리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는 일본말과 또 다른 외국말들이 자주 들리고 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상들의 불이 환하게 밝혀 있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신세계백화점의 미디어 파사드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 . .

서울 구경 2022.12.08

신세계 미디어 파사드와 명동

이 년이 지나도록 그치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동네 밖은 얼씬거리지도 않았는데, 우연찮게 차 타고 지나다가 얼핏 보았던 신세계백화점의 화려한 풍경이 눈에 어른거린다. 영하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두운 밤에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현란한 풍경을 간직하는 사이 질서유지에 나선 경찰의 호각 소리는 7~80년대 길거리에 흘러나오던 캐롤이라 착각하며 자발적 군중이 되어 나도 나만의 방식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 파사드"를 담았다. 황홀한 3분. 이보다 더 화려한 쇼는 본 기억이 없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외벽에서 신세계를 경험하고 화려함의 대명사 였던 명동거리에서 또 다른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명동이 이렇게 쓸쓸할 수도 있다니. 불꺼진 상가에 붙어 있는 "세입자 구함" 쪽지가 나를 슬프게 한다...

서울 구경 2022.01.10

봄날의 산책

혹시나 하고 달려 간 "여의도한강공원" 올림픽대로에는 벚꽃이 피었는데 한강변에는 아직 벚꽃은 피지 않고 매실나무 밭에 하얀 매화꽃이 시들어 가고 있었다. 젊음이 넘쳐나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 날에 한강 산책. 옆지기와 함께 뒷짐지고 천천히 걷는 발걸음 뒤로 한강물이 따라오고 있었다. . . . . 여의도한강공원의 동심. 한강의 인어공주. 덴마크 원조 인어공주. 여의도 갈매기 여의도 매실농원 워싱턴, 런던, 오타와... 잠시 상상의 나래를 펴봅니다. 갈매기 쉼터. I LOVE SEOUL. 달려라 청춘! 여기는 여의도한강공원입니다.

서울 구경 202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