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 유채꽃축제가 열렸다 해서 달려갔는데,서래섬에는 '어린 유채가 자라고 있어요' 라고 쓴 A4 용지 한 장만 달랑 붙어 있고,노란 유채꽃은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았다.가짜 뉴스에 낚인건가? 비록 서래섬에 노란 유채꽃은 없었지만,한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봄바람은 옷깃을 살짝 여미게할 만큼 시원하게 불어,한강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한강을 즐기고 있었다. 산책길 옆에 보리밭아니 밭이라기보다는 몇 포기 심어놨다. '수레국화' 몇 송이 피었다. 서쪽으로 기울어져 가는 해를 바라본다. 하얀 꽃이 쌀밥(이밥)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팝나무' 아주 오랜만에한강라면을.... 한강라면 한 젓가락에유채꽃 환상은 한강 저 너머로 흘러갔다. ㅎ 한강철교 너머로 지는 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