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은 제주바다를 춤추게 한다. 10여년전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도 잘 모르던 시절의 "올레길" 옆지기와 일주일 계획으로 갔다가 하루하루 올레길 걷는 재미에 푹 빠져서 한 달을 걸었 던 추억을 떠올리며 강풍에 진눈개비까지 내리는 바닷가를 성난 파도소리는 군악대 연주소리로 들으며 꿋꿋하게 걸었습니다. 도두봉에.. 제주 올레 걷기 2018.01.10
Healing time in Jeju!(사라봉에서 곤을동까지) 2박 3일 아니 3박 4일의 워크샵이 끝나고 배낭 하나 달랑 메고 길을 나섰습니다. 돌고래 뒤로 보이는 사라봉을 향하여.... 하늘로 오르고 싶은 문어를 뒤로하고 조금은 큰 포구를 지나서... 거상 김만덕의 얼이 살아 숨쉬는 건입동 올레 18코스 동판 옛날 초기 올레 표시와 비교하면 많이 발.. 제주 올레 걷기 2016.02.06
Healing time in Jeju!(성산일출봉에서 이생진님의 시를 읊다.) 제주에 와서 삼 일만에 보는 파란 하늘 하지만 바람이 차갑습니다. 정상까지 다녀오는 시간은 한 시간. . . 나도 모르게 한 시인이 생각납니다. 성산포를 제 몸보다 더 사랑한 시인 "이생진" . . 제목 : 전설 . 일출봉 일어서고 쓰러지는 것을 승부라 하면 바위는 이긴 거고 바다는 진 것인가 .. 제주 올레 걷기 2016.02.05
Healing time in Jeju!(도두봉에서 용연까지) 당초 계획은 지난 주였는데 폭설로 하늘 길이 막히고 우여곡절 끝에 일주일이 연기되어 여행이 아닌 워크샵 참석차 제주로 날아갑니다. . . . 김포공항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공항에서 도두봉으로... 택시 기사님께 추천받은 식당 사장님 말씀이 오늘이 일요일이어서 조금은 한가한편이.. 제주 올레 걷기 2016.02.04
제주 올레 걷기 (한라산 1100고지에서 놀던 날) 여행준비를 하면서 오직 올레길만을 생각해서 아이젠을 챙기지 않고 왔지만 제주여행 12일 중에 하루쯤은 한라산 1100고지라도 가고 싶어 바다를 바라보며 날씨를 살펴봅니다. 방에서 바라 본 콘도 전경 1100고지에 오르니 날씨가 좋아 설화가 사라졌습니다.(버스기사님 왈 아까 넘어 올때는 있었는데..).. 제주 올레 걷기 2009.02.13
제주 올레 걷기 (도착한 날과 이사하던 날) 제주올레 여행을 마치고 코스별 후기도 다 올리고 나니 제주에 도착한 날과 금호콘도에서 초롱민박으로, 초롱민박에서 다시 금호콘도로 이사했다가 열흘만에 집으로 돌아와 아들 기숙학원에 면회하고 또 다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산방산 아래 펜션 "바다 스케치"에서 4박 그리고 월드컵 경기장 근.. 제주 올레 걷기 2009.02.12
제주 올레 걷기 (형님과 함께한 제주) 학회 참석차 형님과 형수님이 제주에 오셔서 반가운 마음에 1박 2일을 함께했습니다. 오전엔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에서 화순해수욕장까지 올레길을 거꾸로 걷고 오후에는 제주시에서 학회를 마치고 오신 형님과 산방산에서 만나 오전에 걸었던 용머리해안을 다시 찾았습니다. 다시 찾은 용머리해안. .. 제주 올레 걷기 2009.02.10
제주 올레 걷기 (우도 한바퀴) 연초부터 날씨가 받쳐 주지 않아서 망설이던 우도를 오늘은 배가 출항한다는 말에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최우선으로 선착장으로 나갑니다. 출항시간에 관계없이 인원이 되면 수시로 출항합니다. 방파제 안이라서 그런지 바다가 비교적 잔잔합니다. 10여분만에 우도에 도착했습니다. 우도에서 바.. 제주 올레 걷기 2009.02.03
제주 올레 걷기 10코스 2차 산방산 아래 위치한 숙소 "바다 스케치"를 중심으로 어제와는 반대 방향으로 용머리 해안을 한 바퀴 돌고 화순해수욕장으로 가봅니다. 산방사 올라 가는 길에 바위에 거대한 구멍이 산방사 전망대에서 (해안선따라 송악산 그리고 그 너머까지 두 발로 걸었다는게 뿌듯합니다.) 위에서 본 용머리해안 .. 제주 올레 걷기 2009.01.30
제주 올레 걷기 10코스 1차 여행일정으로는 9코스에서 마쳤으나 코스 순서대로 정리하다보니 앞서 걸은 10코스를 이제 올립니다. 뒤로는 산방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형제섬이 보이는 펜션 "바다 스케치"에 짐을 풀었습니다. 첫 날 외출한다고 하니 쥔장께서 화롯불에 밤을 구워가라고 주십니다. (옆지기가 눈 텡이가 밤 텡이 되지.. 제주 올레 걷기 200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