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가 물러가는 듯
따스한 햇볕 아래
선릉 산책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올해도 어김없이 복수초 노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
.
작년에는
3월 11일에 찍었는데
올해에는
3월 9일에 찍었네요
내년에도
정확하게 피겠지요
.
.
3월 17일 산수유
3월 17일 매화
봄이 일어서니
내 마음도
기쁘게 일어서야지
나도 어서
희망이 되어야지
누군가에게 다가가
봄이 되려면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지
그렇구나
그렇구나
마음이 흐르는
시냇물 소리
-이해인 "봄 일기" 중에서-
사철 푸르른 소나무지만
보다 먼저 봄을 맞으려는 둣
파란 하늘 아래
더욱 우뚝 솟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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