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경

청계천 세계등축제

오돌 2010. 11. 8. 15:12

청계천에서 세계 등 축제가 시작되는 금요일 오전 낙원상가 전통문화연구원에서 한문공부를하고 옆지기를 만나 인사동 거리를 거닐다 찿은 맛 집.

그저 싼 맛에 들어 갔는데 인테리어도 소품 하나하나에서 쥔장의 세심한 손 길이 느껴진다. 

 

올라갈 때는 못본것 같은데 나오면서 눈에 띄는 3층 오르는 계단. 역시 배가 부르면 눈도 여유로워지나보다.ㅎㅎ

 

2층 오르는 계단

 

1층 입구

 

너무 느낌이 좋아 밖에서도 한 컷.

 

맛 있고, 값 싸고, 분위기 좋고. 덩달아 기분 좋고.

저녁엔 청계천에서 서계등축제가 있다고하니 느긋하게 인사동 전시장도 둘러 볼겸 거리도 다시 나가 본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청계천 세계 등 축제장으로 나가 봅니다.

 

아직 날이 밝지만 다리 아래 등 불빛이 제법 은은합니다. 

 

세계 등 축제 끝에는 곤충 모형 등으로 마감되는데 우리는 여기서부터 시작해봅니다.

 

애기들이 좋아하는 뽀로로도 등장했습니다.

 

거북선은 불을 뿜으며 위용을 드러내는데 어둠이 더 깊었으면합니다.

 

전통놀이구간. 지나가는 어른신들이 한 마디하십니다. 왕년에 같이 놀던 동무들이 생각난다고.

 

흥겨운 농악놀이가 한 참입니다. 어~얼~쑤우~~~

 

세계 등 축제라고 외국 작품이 등장합니다.

 

 

 

세계 등 축제 개막식이 거행된 청계광장

 

 빌딩사이로 걸린 오색 등이 아름답습니다.

 

 일본 작품도 있고

 

중국 작품도 있습니다.

 

어느 나라인지 기억이 나진 않아도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G20 참가국 등도 다리에 걸리고

 

줄에 묶인 열기구. 날고 싶다고 불 꽃을 피웁니다.ㅎㅎ

 

원한 대낮에 인사동에서 시작해서 청계광장까지 다시 종로로 돌아오니 밤이 깊었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갈 길이 멀지만 "세계 등 축제" 구경 한 번 잘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