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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잔차

오돌 2013. 9. 5. 11:14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팔월

아주 오래된 친구의 전화

내일 자전거나 탈까?

낮에는 너무 뜨거운니까

아침 7시 김포 아라뱃길 갑문에서 만나자.

 

그렇게 새벽 신선한 공기 맡으며 도착한 아라뱃길 갑문

 

가을 코스모스가 빠른건가?

여름 더위가 늦은건가?

 

아무튼 코스모스는 아릅답습니다.

 

아침 일찍 만나자고한 걸 보면

이 친구는 아침형 인간이 틀림없습니다.

 

슬슬 열기가 올라 오기 시작하고

 

 

표정은 하나도 안 덥습니다.ㅎㅎ

 

가자, 가자, 가자!

더워도 가야만하느니라.

 

수향루 아래엔

 

더위가 없었습니다.

늘어지게 오수를 즐기는 분들만이....

 

섭씨 34도

제대로 열기 느끼고 원없이 땀 흘린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