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박람회에서 "세월호의 참사"를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도 잊지 못할 "세월호" 참사

꽃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들....

 

청보리 처럼 풋풋한 청춘들이여

그리운 고향을 떠나

 

한 마리 나비되어

 

비단결 같이 매끄럽게

 

열지어 날아 올라

 

천상의 꽃 밭에서

 

한 송이

 

한 송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햇 살 뜸뿍 머금고

 

못다 이룬 하늘 향한 꿈들을

 

활짝 펼치소서.

 

그대들이 떠난 빈 자리 

 

꺼지지 않는 불 빛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모두 모두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아품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목숨을 잃은 어린 영혼들과

유가족들의 애통함을 생각하며 

꽃 박람회에서 찍은 사진으로

조심스레 편집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