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살면서

지난 9월 이야기(김포 국제조각공원. 강화 교동도)

오돌 2015. 10. 28. 21:47

 

돌아 보면

특별한 일도 없었는데

이제서야

지난 구월의 이야기를....

생각하면

조금은 무더웠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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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 가는 길에

김포국제조각공원에 잠시...

 

 작품명 : 숲을 지나서

             33개의 선은 독립선언문의 33인을 의미하며,

             조각공원으로 들어가는 오렌지색은 남과북의 통일의 염원을 담았고

 

돌아 나갈 때의 청색은 통일된 그 날의 희망을 나타낸다는 설명이...

 

 

 

김포 국제조각공원은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며

가끔 하나씩 나타나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사색의 길이라고 할까?

날씨가 덥지 않은 날에는 반나절 정도 보내기는 괜찮을 둣.

 

작품영 : 깃발.

            수평 이단으로 분리된 게양대는 남과 북의 불균형의 모습이고

            하늘로 치솟은 두 개의 봉은 한민족의 동질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평행선으로 걸어가는 남과 북의 현실을 암시한다고......        

 

작품명 : 산들 거리는 속삭임.

            바람결따라서 움직이는 잠자리

            비철금속 중에서 가장 견고하고 가벼운 티타늄으로 만들었답니다.

 

작품명 : 모던

 

작품영 : 숲 속의 유영

 

작품명 : 천사와 나무

 

 

 

쌀알 만큼 작은 꽃

크게 보면 예쁜 꽃

오래 봐도 좋은 꽃

색갈 마저 고운 꽃

 

 

 

작품으로 남고 싶은 매미.

 

 대명포구 튀김의 달인의 솜씨.

 

강화도를 가로 질러서...

 

교동도 다리 건너기 전에

해병대 초병에게 신고하고 갑니다.

민통선 지역이니 열 두 시까지 나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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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곳 교동도

그래서 더 가고팠던 교동도에서

제일 먼저 찾아 간 "교동읍성"

조선 인조 7년(서기1629)에 쌓은 교동읍성.

 

교동향교 입구에

말에서 내려 걸어 가라는 "하마비"

그래서 차에서 내려 걸어갑니다.

 

홀로 피어 더욱 아름다운 코스모스.

 

고려 인종 5년(서기 1127년)에 창건된 "교동향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답니다.

 

 

 

 

 

 

 

 

향교 한 쪽 구석에 피어있는 우리나라 꽃.

 

장승에게 길을 물어...

 

얼마 전까지만해도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 오던 교동도

 

멀리 보이는 교동대교가 세워져

 

선착장 대합실은

중개인 사무소가 되고

 

 

석모도가 보이는 이 곳에서

 

원두커피 한 잔......

 

 

혹 나중에 다시오면

교동도 도보여행도 괜찮을 둣.

 

열 두 시까지 나오라고했는데...

 

옆지기 작품입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예수상.

 

잠시 들렀다 갑니다.

 

 

작은 포구도 들러보고...

 

맛집을 찾았습니다.

 

담백한 순두부의 참 맛!

 

철지난 동막해수욕장

 

남이 띄어 놓은 풀등에

나의 소망 살짝 얹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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