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보면
특별한 일도 없었는데
이제서야
지난 구월의 이야기를....
생각하면
조금은 무더웠던 날이었다.
.
.
.
.
강화 교동도 가는 길에
김포국제조각공원에 잠시...
작품명 : 숲을 지나서
33개의 선은 독립선언문의 33인을 의미하며,
조각공원으로 들어가는 오렌지색은 남과북의 통일의 염원을 담았고
돌아 나갈 때의 청색은 통일된 그 날의 희망을 나타낸다는 설명이...
김포 국제조각공원은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며
가끔 하나씩 나타나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사색의 길이라고 할까?
날씨가 덥지 않은 날에는 반나절 정도 보내기는 괜찮을 둣.
작품영 : 깃발.
수평 이단으로 분리된 게양대는 남과 북의 불균형의 모습이고
하늘로 치솟은 두 개의 봉은 한민족의 동질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평행선으로 걸어가는 남과 북의 현실을 암시한다고......
작품명 : 산들 거리는 속삭임.
바람결따라서 움직이는 잠자리
비철금속 중에서 가장 견고하고 가벼운 티타늄으로 만들었답니다.
작품명 : 모던
작품영 : 숲 속의 유영
작품명 : 천사와 나무
쌀알 만큼 작은 꽃
크게 보면 예쁜 꽃
오래 봐도 좋은 꽃
색갈 마저 고운 꽃
작품으로 남고 싶은 매미.
대명포구 튀김의 달인의 솜씨.
강화도를 가로 질러서...
교동도 다리 건너기 전에
해병대 초병에게 신고하고 갑니다.
민통선 지역이니 열 두 시까지 나오라고.....
.
.
.
시간이 멈춘 곳 교동도
그래서 더 가고팠던 교동도에서
제일 먼저 찾아 간 "교동읍성"
조선 인조 7년(서기1629)에 쌓은 교동읍성.
교동향교 입구에
말에서 내려 걸어 가라는 "하마비"
그래서 차에서 내려 걸어갑니다.
홀로 피어 더욱 아름다운 코스모스.
고려 인종 5년(서기 1127년)에 창건된 "교동향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답니다.
향교 한 쪽 구석에 피어있는 우리나라 꽃.
장승에게 길을 물어...
얼마 전까지만해도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 오던 교동도
멀리 보이는 교동대교가 세워져
선착장 대합실은
중개인 사무소가 되고
석모도가 보이는 이 곳에서
원두커피 한 잔......
혹 나중에 다시오면
교동도 도보여행도 괜찮을 둣.
열 두 시까지 나오라고했는데...
옆지기 작품입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예수상.
잠시 들렀다 갑니다.
작은 포구도 들러보고...
맛집을 찾았습니다.
담백한 순두부의 참 맛!
철지난 동막해수욕장
남이 띄어 놓은 풀등에
나의 소망 살짝 얹어봅니다.ㅎㅎ
'일산에 살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 9월 이야기(진관사 박각시나방) (0) | 2015.11.05 |
---|---|
지난 9월 이야기(인천 송도 풍경) (0) | 2015.10.29 |
하늘공원 억새축제 (0) | 2015.10.14 |
아라뱃길 유람선 불꽃놀이... (0) | 2015.07.06 |
장미의 계절 (0) | 2015.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