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공원에 활짝 핀
"천일홍"
홀로 피었으면 그냥 지나치는 그저그런 꽃이라 하겠지만
천만송이가 함께 무리지어 피어나니
장관도 이런 장관이 없다.
홋카이도에 라벤더축제가 있다면
양주시에는 천일홍축제가 있다.
비행기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가볍게 가서 즐길 수 있으니
어찌아니 좋을쏜가?
"천일홍축제"는 끝났지만
백일홍도 아니고 천일홍이니
아직도 천만송이 천일홍은 활짝 피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
.
.
조롱박으로 시작되는
양주시 나리공원
오늘도 맑은 날
봄에 피는 빨간 장미가
노익장을 과시하 듯
9월에도 활짝 피었습니다.
요놈이"천일홍"
원산지는 중남미
꽃말은 "변치않는 사랑"이랍니다.
끝없이 피어있는 천만송이 천일홍
내가 세어보니
만만송이 천일홍입니다.ㅎ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워?
그럴 수 있지.
"가우라(Gaura)"
원산지는 미국
꽃말은 "섹시한 여인"
눈에 띄는 빨간 두건
가족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양주 나리공원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중동에까지 소문이 났나?
"핑크뮬리"
원산지는 북아프리카
꽃말은 "고백"
활짝 피면 분홍 솜사탕을 펼쳐 놓은 듯
부드러운 핑크 이블을 깔아 놓은 듯
보는 분이 황홀해 진다는 데
아직은 한 두 줄기에서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꽃밭에 그림자 드리우고
찍고
또 찍고
천만송이 천일홍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활짝 핀 코스모스
"천일홍 꽃밭의 석양"
꽃동산에서는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퍼플뮬리"와 "안젤로니아"
"감동 365"
오늘 하루는 확실히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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