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까페 "헨델스 라르고" & 마장호수 출렁다리

오돌 2019. 12. 3. 21:05

 

 전곡의 한 식당이 TV 맛집으로 소개되는 장면을 보면서

젊은 날에 친구들과 삼겹살 돌구이하던 생각에

친구들과 번개 아닌 번개 모임이 성사되고

TV 맛집으로 소개된 식당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는 말에

간판도 없고 아는 사람들만 간다는 숨은 맛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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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먹어보는 민물새우 매운탕

뜨거우면서도 시원하게 넘어가는 그 맛

소문내지 않고 아는 사람으로 남고 싶은 그런 집입니다.

 

 

맛집 앞으로는 한탄강을 바라보며

멋지게 담배 연기를 뿜어내는 친구

 

 

맛집 좌측에는 대전차 장애물이 있고

 

 

맛집 우측에는 방공호가 있습니다.

 

 

마늘 심다말고 달려 온 친구와의 만남

까페 "헨델스 라르고"

 

 

예전에 보이지 않았던 클래식 자전거의 대명사

독일의 "페더슨 자전거"가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친구의 잔차 샆 "바이크 앤드"의 대표 자전거인데

사장님께서는 삼십년전부터 페더슨을 알고 계셨고 독일에서 직수입하셨다고

 

 

페더슨 자전거로 사장님과 공통화제로 이야기 하던 중

캠핑장에서보던 "알라딘난로"가 보인다.

알라딘 난로로 대화를 이어가다가

 

 

오디로로 화제를 전환하고

 

 

 

 

영화에서 보던 오페라 망원경을 어렵게 구입하셨다고 자랑하신다.

 

집에서 보던 "티볼리"

여기서 보니 반갑다.

 

 

 

 

 

 

 

 

 

 

 

 

이런 저런 이야기로 사장님과 가까워 졌다 생각하며 까페를 나서는데

알고보니 친구와 사장님이 서로 잘 아는 사이랍니다.

앞으로도 전곡 근처를 가게되면 다시 가고 싶은 까페 "헨델스 라르고"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마장호수에 들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