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태풍 "산바"가 마음을 심란하게 하더니
오늘은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잔차 타고 한강으로 가라합니다.
강매동 석교 :
옛날에 고양 지역의 주민들이 이 다리를 건너 수색, 모래내를 거쳐 서울 염창동에 각종 농산물과 땔감등을 팔았다고한다.
석교 건너 억새가 외침니다.
태풍은 가고 가을이 왔다고.
그리고 잔차 타라고.^^
억새의 터전에 조신하게 자리잡은 코스모스가 돋보입니다.
산책나온 총각에게 부탁했습니다.ㅎㅎ
태풍 "산바"의 흔적은 저의 놀이터가 되고
(태풍 피해로 고통 받으시는 분들에겐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
초록 잔디와 파란 하늘은
나를 눕게 만듭니다.ㅎㅎ
Comfort + Design Bike &
놀멍 쉬멍 30여키로 페달질로 도착했습니다.
편안함과 개성있는 디자인의 잔차를 추구하는 사장님은 통화중이시고
오픈 바자회를 통해 발란스 바이크를 복지시설에 기부도하는 "바이크 앤드"
잘~~될겁니다. 사장님!!
제가 기도합니다.ㅎㅎ
걷기 시작한 아가들의 균형 감각을 발달시키는 "발런스 바이크"
우리나라엔 바이크 앤드가 처음 들여오셨다죠?
까페 분위기의 전시장
구경할만합니다.
잘 쉬었으니 돌아가야죠.
강북으로 달려왔으니 돌아가는 길은 반포 잠수교 건너서 강남으로..
페달질을 부르는 하늘입니다.
돌아가는 길도 쉬엄 쉬엄
쎌카도 찍어가면서 ^^
언제 봐도 아름다운 성산대교
쎅소폰 소리가 나를 머물게하고
저무는 햇살 받아 자태를 뽐내는 철교가 가지 말라하고
오래 머물라고 잠자리 날아오고
파란 하늘도,
해도 지쳐 넘어가는데
지칠줄 모르는 스마트 폰 사진 찍기
사진 속 어부처럼 이제는 나도 집에가 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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