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 끝에 찾아 온 햇살이 반가워 반나절 나들이 길에서 찾은 중남미 박물관
중남미에서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한 이복형 선생과 부인 홍갑표 여사께서 세우시고
박물관을 방문한 분들을 반갑게 맞으시고 팔순의 나이도 잊은채 친절한 설명도 마다하시 않으시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신다는 말씀에 존경심 절로 우러나고....
박물관과 조각공원에서의 중남미 문화체험
그리고 종교 전시관에서 잠시 보낸 명상의 시간은
몸과 마음을 가볍게하는 우리 부부의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정문을 들어 서면 바로 다가 오는 이국적인 분위기....
박물관에는 이복형 원장님께서 30년의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모으신 중남미의 생활 토기, 가구, 민속품 등등 볼거리가 넘치고
앞서 들어간 일행에게는 사모님께서 자세한 설명을 하고 계셨다.
전시관에서 잠시 쉬면서 멕시코 차 한 잔을...
(건물 안 전시물은 촬영 불가라서 궁금하신 분은 다녀 가셔요.ㅎㅎ)
미술관과 조각공원으로 가는 길목의 쉼터
조각공원 앞 조형물
장마 끝에 습하고 더운 날씨지만
숲 속 조각공원에서는 이곳 저곳 둘러 보기에 바빠
더위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남미 인디안 음악이 흐르는 조각공원 내 "따꼬 하우스" 앞 쉼터
따꼬 하우스에서 벽화 거리로 가는 길목
마야 벽화
종교 전시관 가는 길
마음을 가다 듬고
잔잔히 흐르는 그레고리안 성가 속에 명상의 시간을....
조각공원을 나와서도 볼 거리가 많습니다.
왔던 길 되돌아 나가고
제가 사는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중남미 박물관
왜 이제서야 찾았을까?
돈키호테는 알랑가 몰라
힐링 뒤에 찾아 오는 가벼운 발걸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