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상판 기능을 상실했던 추억의 영도다리
47년만에 하루 한 번 상판이 들어 올려진다해서
시간 맞춰 구경에 나섰습니다.
낮 12시 싸이렌에 맞춰서 다리가 올려지고
수 많은 사람들이 구경 나왔습니다.
이 톱니가 내려 가면서 상판이 올라 가고
올려진 상판에 갈매기 날으는 모습도...
영도다리 건너편에 전시된 옛 날 자료들
영도다리의 옛 이름은 목도 도진교
최초 공사비는 구십 만원에 낙찰...
영도다리에서 본 갈매기를 형상화한 자갈치 시장 건물
용두산공원 전망대
자갈치가 갈치, 꽁치 뭐 이런 종류인줄 알았습니다.ㅎㅎ
자갈치 시장에서 점심을 먹고도 싶었지만
오늘은 그 동안 TV에서 보았던 시장 주전부리로 배를 채워 보렵니다.
자갈치 시장 지나서 처음 만나는 "씨앗호떡"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정리하는 아줌마 입담이 재미있습니다.
거리 마다 이름이 아리랑 거리, 족발거리 등등
가는 곳마다 원조, 시조 들먹이는데
"부산에서 둘 째로 잘하는 집"
사장님의 겸손함이 느껴집니다.
이 골목
저 골목
먹거리
소문난 집으로 소개 받았습니다.
지하철역 부평시장 광고에 잠시 착각했었습니다.
인천 부평으로...
어느 분 말씀이 자갈치 시장에서 여기까지 오면
분위기 좋은 까페에서 한 잔의 커피로 다리 좀 쉬었다가
돌아 가면서 다시 보고
즐기랍니다. ㅎㅎ
오늘 하루는 광복동 시장에서 쭈~~욱~~ 보내기 위해서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밤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어두움이 내리고
조명이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수은주가 많이 내려 갔어도
휘황찬란한 연말 분위기에 추운줄도 모르고...
나이도 잊은채
잘 놀고
잘 먹었습니다. ㅎㅎ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즐거웠던 오늘
부산의 활기에 푸~욱 빠졌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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