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과 송악산이 있는 사계리에서 보내는 한 나절
추사 김정희의 유배지에서
새삼스럽게도 돌담에 확 꽂혔습니다.
돌담에 둘러 쌓인 마늘 밭에도 꽂히구요.
제주지역 첫 목사이며,
첫 순교자인 이도종 목사의 마지막 목회지
대정교회
가슴 찡하게 다가옵니다.
송악산 가는 길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가까이 보면 오금이 저려 오고
멀리 보면 평화롭죠
걸어 걸어 걷다가
이 풍경 보고나면
돌아 가야죠.
외나무 다리 아닌 외길 낭떠러지 절벽에서 만난 두 염소
물러설 기미가 안 보입니다.
초등학교를 안 다녀서 양보를 모르는 두 염소
드디어 붙었습니다.
누구 뿔이 쎈가
역시 벼랑 끝에서 물러설 곳 없는 놈이 이기고
길을 내주는 순한 염소가 구원의 눈 길을 보내는데
도와줄 방법은 없고
그냥 한 마디 건넵니다.
"양보하는 놈이 이기는 거란다."ㅎㅎ
사계리 화덕 피자집 인기 메뉴 "50센티 피자"
아들 입맛은 물론
엄마, 아빠의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형제섬이 보이는 사계리 바닷가
까페 거리로 변신 중입니다.
사계리하면 용머리 해안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보고 또 봐도 절경입니다.
오늘은 산방산이 거울 보는 날?
물에 비친 산방산!
쉽지 않은 풍경입니다.
산방산하면 역시 유채꽃이죠.
또 너무 흔한 사진이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빼 놓을 수는 없는 사진이죠.ㅎㅎ
바이킹 타고 점프해서 산방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면...
사계리에서 놀다 보니 하루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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