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 타기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대장전

오돌 2014. 11. 17. 21:08

조선일보 연중 기획 "통일이 미래다" 일환으로 기획된

독일에서 한반도까지 1만5000Km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대장정

지난 8월 13일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시작되어

독일-폴란드-발트 3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러시아-카자흐스탄-몽골-중국 등

원정대원 7명이(소구간 참가자 제외) 총 9개국을 통과해서 드디어 대한민국에 입성.

그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임진각에서,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만여명이 모여

7인의 원정단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자유로를 달려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평화의 퍼레이드를....

 

일요일 아침 조금은 여유 있게 잔차를 타고

 

고양종합운동장에 도착

 

청량리에서 전철 타고 온 친구를 만나서

 

군중 속으로...

 

수 많은 사람 중에 펄럭이는 태극기가 유독 눈에 띄는 날.

 

사회자 구령에 맞춰 준비 운동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출발 준비 끝!!

 

막간을 이용해 단상에 올라서....^^

오늘 같은 날 아니면 이런 사진 다시 못 찍죠. ㅎㅎ

 

자유로를 향해서 여유롭게 출발합니다.

제한 속도는 70?

 

자유로 넘어가는 고가도로 아래

임진각에서 달려 오는 라이더들...

 

드디어 자유로에 진입하고

 

파란 하늘 아래

신나게 달려봅니다.

친구와 함께...

 

가끔 눈에 띄는 장식의 참가자도 보이고

 

태극기 휘날리며 달리는 참가자도..

 

임진각에서 부터 달려온 참가자들은 잠시 쉬어 가기도하고

 

흥겨운 음악에 덩달아 신이나고

 

수 많은 매스콤에서 나와 취재 열기도 뜨겁고

 

TV 조선 생중계 카메라도 돌아갑니다.

 

아울러 나의 스마트 폰 쎌카도 작동. ㅎㅎ

 

이제 한강 다리가 눈 앞에..

 

여의도로 건너 가는 다리 진입로는 병목 현상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모두가 즐거운 표정들

평소에도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다리만 건너면 여의도..

 

혹시 하고 찍었는데

나름 만족한 사진이....

 

원정단은 베를린~15000Km~서울 FINISH

 친구와 나는 일산~28Km~서울 FINISH

 

뉴라시아 평화 대장정이 있으면

죽마고우 우정 대장정도 있지요.

 

대한민국의 심장 국회의사당

오늘만은 잔차 부대가 점령한다.

 

먼 길을 달려 온 참가자들

간식과 기념품 앞에서.....

 

오늘의 라이딩 거리 28키로

조금은 짧게 느껴저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파란 하늘 아래 자유로를 마음껏 자유롭게 달렸으니

무얼 더 바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