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 타기

춘천 가는 잔차

오돌 2014. 10. 26. 14:14

 

올 가을 들어서 가장 낮은 기온으로 내려간 날 아침

대성리에서 춘천까지 달려봅니다.

 

아직은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산마루에는 물안개가 살짝 걸쳐져 있고

 

가을 하늘이 더 없이 높고 푸르른 날

 

하지만 올 가을 들어 가장 기온이 낮다는데 바람까지...

따뜻한 커피 한 잔 끓여서......

 

쉬는 김에 단체 사진까지

 

본격적으로 달려봅니다.

 

 

 

 

화창한 가을 날에 잔차로 달리는 기분......

바로 이 맛이야!!!

 

빨간 단풍 가로수에 황금 들녘....

 

점심 시간이 다 되었는데

맛있는 닭갈비집은 아직...

우선 컵라면으로.....

 

이 또한 별미죠.

 

1 + 1 단풍 구경.

 

또 달리고

 

달리고

 

가을은 산만 붉게 물드는게 아닙니다.

 

멀리 백양역이 보이고

 

가을의 전령 갈대밭이...

 

잠시 잔차 길을 벚어나 갈대밭 사이로....

 

가을산 아래 갈대숲 그리고 잔차.

 

갈대숲에 출사 나오신 분들이 찍어주셨습니다.

 

단풍이 물에 빠지면

한 폭의 수채화가됩니다.

 

가을 날엔 공사하는 다리까지도 그림이됩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저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잔차가 달리는 이유죠.

 

드디어 유명한 닭갈비 맛집.

 

보이시죠?

뒷 쪽에 븥은 사인들....

 

가을엔 고기들도 단풍에 물들어서 나오지 않을까?

 

이 번 주말은 춘천 호반 마라톤이 열리는 날.

덕분에 새로 단장한 길을 기분 좋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가을 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란 국화와 노란 잔차 "옐바"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드디어 경춘가도의 끝 신매대교에 도착

 

서산에 지는 해가 만드는 마직막 작품 1.

 

작품 2.

 

작품 3.

 

그렇게 즐거웠던 라이딩

춘천역에서 마지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