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연휴에 떠나다.(경주 동궁 야경)

오돌 2015. 10. 12. 23:11

한 때는 달력이 "토.일.공.토.일.공.일"으로

365일이나 있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어쩌다 고작 3일의 연휴가 황금 연휴로.....

그래서 떠났습니다.

 

2년전 서해로 무작정 출발해서 땅끝마을 해남을 찍고

보길도, 진도, 완도에 제주도까지 들락날락하며

목포, 여수, 통영, 부산 거쳐서 경주까지

한 달을 무작정 무위도식하던 시절이 그리워

그 여정을 이으려 다시 경주를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쉬어 갑니다.

금강휴게소

 

자동차가 기억하고

알아서 멈춰서기에......

 

경주 안압지로 기억되는 이 곳

이제는 "동궁"으로....

 

동궁 도착 시간 9시 30분

관람 시간 10시 30분까지...

신라의 달 밤

아니 달 없는 밤에

조명 불빛따라

걸어봅니다.

 

그 옛 날

신라의 왕들도

이렇게 휘황찬란한 밤은

보내지 못했겠지요.

 

조상들의 빼어난 솜씨에

 

후손들이 조명만 비췄을 뿐이라는 걸...

 

그대!

노송께선

알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