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연휴에 떠나다.(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오돌 2015. 10. 21. 23:38

불국사에서 석굴암으로 가는 길

차량이 너무 많다.

중간에 차를 돌려서

경주 주상절리로.....

옛날엔 감포 감은사지 앞으로

편도 1차선 시골길을 달려 갔는데

경주 방폐장이 생긴 덕분인지

편도 2차선 도로가 시원하다.

빨리 가서 좋긴 한데

옛길이 아니어서 그런지 뭔가 허전하다.

3년전 전국일주 여행의 종착점

경주 주상절리

그 때는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고

날씨도 추운 겨울이어서 그런지

사람이라고는 없었는데

조그만 포구 마을에 주차장이 제법 큰데

차를 댈 곳이 마땅치 않다.

 

 

 

귀로는 파도소리 들으며,

눈으로는 바로 앞에 펼쳐진 각기 다른 모양의 주상절리 바위를 보며 걷는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

 

 

경주 주상절리의 하이라이트

부채살 모양으로 쫙 펼쳐진 주상절리

 

그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파도소리길

대략 5키로 정도.....

 

이왕에 왔으니 왕복으로 완주하는 것도 좋겠지만

바닷가에 앉아 파도가 왔다가 돌아가며

자갈에 남기는 소리 듣는 것이 더 좋아서....

 

제주 올레 외돌개 길이 눈으로 즐기는 길이라고 하면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은 눈과 귀가 즐거운 것은 물론하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손을 적시며 놀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사진 찍고 노는 재미도 쏠쏠합니다.ㅎㅎ

 

 

 

 

숨은 그림 찾기.

상어가 나타났습니다.ㅎㅎ

 

 

 

 

 

 

캬~~~

자화자찬....ㅎㅎ

 



 

 

 

 

 

 

신라 문무왕의 혼이 깃든 대왕암을 바라보는 언덕 위에 자리한 "이견대"

 

 

 

 호국용이된 문무왕을 상징하는....

 

 

이견대에서 바라보는 봉길리 바닷가

문무왕의 수중 능 "대왕암"이 보입니다.

 

십 수년 전에 먹었던 구룡포 "복어매운탕"

 

맞다!!

옛날에 이 집에서 먹었는데....

아쉽게도....

 

구룡포 밤거리 잠시 거닐다가....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