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 아래
두 바퀴 굴려서 두물머리까지
더할나위 없이 상쾌했던 그 날의 기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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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을 보면
셋인게 틀림 없습니다.
국토순례 도보여행팀을 만나
조용히 앞질러 갑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망원경 볼 필요 없습니다.
점심 잘 먹고
쉬는 시간
잔차 탄 사람은 오시오
나는 빈의자.......
그래서....
팔당댐을 향하여....
돌아 오는 길에 잠시 쉬며 만났던
호주에서 왔다는 두 청년
어제 서울에서 잔차 사서
오늘이 첫 날
부산까지 가면서 경비가 떨어지면
농장 일도하면서 가겠답니다.
음료 한 병씩 사주고
좋은 여행하라고....
젊음이 부럽......
원점 회귀
덕소로....
멀리 북한산이 앞산처럼 보이고
하늘 빛이나 강물 빛이나.......
공활한 가을 하늘 아래
상쾌한 잔차 타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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