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 날
일요일 아니면 못 간다는 친구는
피로누적으로 약 먹고 누웠다하고
평일에 모였어도 좋았을 친구들과
소요산을 향해서 달렸습니다.
물론 바쁠 것도, 빨리 달릴 이유도 없는
쉬엄쉬엄 놀며, 쉬며 그리 달렸습니다.
.
.
.
.
소요산 가는 길에
친구네 집...
쥔장은 멀리 있다하니
인증 샷만.....
오늘도 탁월한 선택.
대박 막걸리 한 잔.........
돌아 가는 길에
친구네 집 대문이 열려있습니다.
천성이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
부지런한 친구가 걷어들인 가을 걷이 수확물...
드링크도 내어주고...
시원한 야콘도 깍아 주고
친절한 친구 맞습니다.ㅎㅎ
동두천은 축제 중
산에서는 "왕방산 국제MTB대회"
강에서는 "가족 걷기대회".
그 대열을 굳이 잔차로 달려가는.....
잠시 내려서 함께 걸었어도 좋았을 것을.....
반환점이 멀지도 않은데....
헤어질 때가 가까이 왔습니다.
저 길을 달려왔는데....
이 놈은 아직도 만족할 줄을 모릅니다.
아직 허기지다나 뭐라나.ㅎㅎ
'잔차 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조와 함께한 휴일... (0) | 2016.06.07 |
---|---|
지난 9월 이야기(잔차 타고 두물머리) (0) | 2015.11.03 |
남한강 강천섬 1박 2일 (0) | 2015.05.14 |
남한강 강천섬 1박 2일 (0) | 2015.05.14 |
고향 언저리 한 바퀴 (0) | 2015.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