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메시가 뛰고 있는 FC바르셀로나가 생각나고
100년이 넘도록 공사 중인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생각나는데
우리의 첫 관광은 가로수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람블라스 거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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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로 가는 버스 안에서 본 총알 같이 생긴
특이한 건물.
함께한 일행 모두가 무슨 건물인지 궁금해했지만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검색해 봤습니다.
2008년에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한
바르셀로나에서는 세 번째로 큰 건축물로 높이 146미터, 지상 34층, 지하 4층으로
영광의 광장에 위치해 있는 "아그바 타워"(또레 아그바르 일명 총알빌딩)이다.
아그바 타원는 픽셀 아트 같은 4500개의 컬러풀한 창이 특징으로
밤이 되면 LED 조정으로 빨간색과 파란색의 조화를 이루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타워의 모습이 장관이라는데......
그리고
국내에 있는 장 누벨의 작품으로는 삼성미술관 "리움"과
2008년 국내 최고의 분양가를 기록한
서울 숲 안에 지어진 갤러리아 포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기도 했다고
"도시과 건축여행"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나는 사진 아래 자전거 문양에 더 눈 길이 가는 걸까요?ㅎㅎ
버스를 타고 가다 보니
건물마다 창문에 걸려 있는 깃발은
카탈루냐 주 깃발이라고
가이드께서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또 검색했습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1714년 스페인에 병합된 카탈루냐는
인구 750만명으로 스페인 전체 GDP의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꼽히며,
문화와 역사가 다르고 언어도 스페인과 차이가 난다는 인식이 강해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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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말해서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죠.ㅎㅎ
람블라스 거의의 특징이
"물결 무늬 바닥"이라는 말에.....
가로등이 멋있어
이리 찍고
저리 찍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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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에는 가우디의 첫 작품인
가로등도 있다는데 몰랐습니다.
그래서 아는만큼 보인다고.......ㅠㅠ
건물 난간에 달린 장식 전구들
어둠이 내리면
화려한 모습 보여 주겠다는데
패키지 여행자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 말이죠.
그냥 이 시간에
볼 수 있는건만.......
전 세계
어딜 가도
시장 구경이
최고중에 최고
요놈 하나 사 먹으려 했는데
가이드 왈
우리나라 가격과 비숫하면 사고
비싸면 바가지라고해서.....
(나중에 알고 보니 제철이 아니라 비싼게 당연하다고.....)
버스가 기다리는 곳에
비둘기들도 얌전하게 기다리다가
힘차게 비상 하며
환영의 날개 짓을
코리아 오돌 왔다
격하게 환영 한다
야들아 미안 하다
너희들 밥이 없다
진작에 알려 주면
강냉이 가져 올껄
우와~~~~
여행 책에서 많이 보던 건물이....
직선의 "카사 아마트예르"와
곡선의 "까사 바트요"
너무 바트게 지었스요.
쪼매만 떨어지게 짓지.ㅎㅎ
"카사 밀라"까지
지붕의 병사들의 얼굴 모습을 한 굴뚝도보이지요?
파도 치는 둣한 바다를 닮은 벽체와
물결에 흔들리는 듯한 미역을 닮은 난간
이 거리는 걸어야만 했는데...
언제 또 다시 올꺼나
꼭 걸어서 옥상에도 올랐어야 했는데...
그래도 다행인건
버스가 신호등에 멈춰 있었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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