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엔 누가 뭐래도
반짝이는 불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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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근처에서 본 일몰에 이끌려 가다보니
자연스레 호수공원으로
그 곳에 꽃빛축제가....
장미 한 송이들고
고양이가 어서오랍니다.
어둠 속에 입술만 살아서
어서와~~~~~``
반짝이는 전구 끝에서는
아이들이 안녕!
꽃빛 축제의 끝은
화려한 꽃빛 탑
퇴근 길
버스를 기다리며....
동네 입구에서...
어느 마트 앞에서....
점심시간에 걷다보니
코엑스에...
연초에 청계천에 나갔더니
불빛따라 걸어봅니다.
청계천 불꽃축제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한 잔의 따뜻한 커피 생각이.....
물길에서 올라와
위에서 보는 청계천....
수 많은 맥주병의 유혹을 뿌리치고
명동으로...
불꽃축제의 종착지....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며
성모 앞에 무릎 끓은
모자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지금까지의 모든 불빛을 모아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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