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명성산은 일명 울음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전설에 의하면 궁예가 건국 11년 만에 왕건에게 쫓기어
이곳에 피신하다 1년 후 피살된 곳으로 알려져 있고,
궁예의 말로를 이곳의 산새들이 슬퍼해서 명성산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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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 꽃밭.
프렌치메리골드와 박각시나방
마스크 쓰고하는 등산.
내년에는 마스크가 필요없는 등산을 기원합니다.
단풍터널을 지나고
올 가을 첫 단풍구경.
갈수록 더욱 짙어지는 단풍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억새밭 팔각정까지 3.8키로
등산로 입구부터 계곡따라 오르는 길에 만난 "등룡폭포"
여름 장마 뒤에 엄청난 물이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상상해봅니다.
제법 높이 올라왔습니다.
오후의 햇살 듬뿍 받은 단풍 1.
오후의 햇살 듬뿍 받은 단풍 2.
단풍구경하는 재미로 오르다
등 뒤로 땀이 흥건히 배어나올 즈음에 만나는
억새구간 시작점에 억새와 단풍이 어울려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지난 봄 이후 첫 등산.
여기까지 거뜬히 올라올 수 있음에 감사하고
시간이 늦은 까닭에 억새밭 팔각정을 눈 앞에 두고
아쉽지만 하산을 결정합니다.
한 장 더!
명성산하면 억새.
이번엔 억새보다 단풍.
내 친구가 봤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 틀림없다.
"다 마시고 가볍게 내려가면 될 것을
어찌 무거운 막걸리를 힘들게 지고 내려갈까." ㅎㅎ
올라갈 때 안 보고
내려올 때 보면서
다시 올 그 날을 생각합니다.
Photo by 옆지기
천년 후에 거목이 된 은행나무를 상상합니다.
땅거미가 내려앉은 시간에 무사히 하산.
왕복 6키로 넘게 옆지기와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
오늘도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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