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동네공원 한 구석
홀로 서 있는 오뚜기 인형
보는 사람 없어도 한 치 흐트러짐 없이 서서
오직 한 곳만 뚫어지게 바라보는 검은 눈동자
이제나 저제나 어린 주인님 오시기를 기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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