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왔던 단풍잎 떨어진 나무가지에
나홀로 아파트 힘들게 지어놓고
쥔장은 미련없이 떠났다.
엄동설한 북풍한설 모진 세월 견디면
혹시나 다시 돌아올까?
털어내지 못하고 사진만 찍었다.
'벌이 떠나간 빈 집'
.
.
.
'사진과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눈 오는 날 만나자 (0) | 2020.12.14 |
---|---|
공원 한 구석에 홀로 선 "오뚜기 인형" (0) | 2020.12.11 |
목련의 월동준비 (0) | 2020.12.06 |
흰구름 (0) | 2020.12.06 |
풀꽃 (0) | 2020.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