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시

벌이 떠나간 빈 집

오돌 2020. 12. 8. 21:32

고왔던 단풍잎 떨어진 나무가지에

나홀로 아파트 힘들게 지어놓고

쥔장은 미련없이 떠났다.

엄동설한 북풍한설 모진 세월 견디면

혹시나 다시 돌아올까?

털어내지 못하고 사진만 찍었다.

'벌이 떠나간 빈 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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