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우리동네 가을이 영글어간다.

오돌 2022. 10. 23. 19:59

해마다 가을이 오면

여기저기 단풍구경 다니다가

돌아와 하는 말

우리동네 단풍이 제일 예쁜데

어딜 다닌거지? 했던 말을 생각하며

영글어가는 동네의 가을 풍경을 담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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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담장에 

고사리 손으로 담아 낸

동심에 이끌려.....

미래의 피카소, 모네, 마네 다 모였습니다.

보랏빛 작살나무

남천나무 붉은 열매

잔디밭에 뒹굴어도

향기 더욱 짙어지는

모과처럼

깊어가는 가을을

마음껏 즐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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