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길 건너
고즈넉한 동네 길에서
철 모르고 피어난 꽃을 보았다.
오래 전에
여수 오동도를 걸으며 보았던
시인 고은님의 시가 떠올랐다.
미친놈
고은
서쪽에서 해가 뜬다고 말하는 놈이 있어야 한다
그 미친놈이 세상의 잠을 깨운다
미친놈아 너 이 허울의 땅에 오라
아파트에서도 만났다.
철 모르는 놈
아파트 길 건너
고즈넉한 동네 길에서
철 모르고 피어난 꽃을 보았다.
오래 전에
여수 오동도를 걸으며 보았던
시인 고은님의 시가 떠올랐다.
미친놈
고은
서쪽에서 해가 뜬다고 말하는 놈이 있어야 한다
그 미친놈이 세상의 잠을 깨운다
미친놈아 너 이 허울의 땅에 오라
아파트에서도 만났다.
철 모르는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