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시작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길지 않은 봄날창밖의 초록은 봄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4월 한달틈틈이 걸었던 동네 산책길에서카메라 렌즈에 담긴 풍경들을 돌이켜 본다. 역시 4월은 벚꽃입니다. 핑크빛 벚꽃도 있습니다. 겹겹의 노란 꽃잎은'죽단화'꽃말은 '숭고', '기다림' 홑겹의 꽃잎은'황매'꽃말은 '숭고', '높은 기품' 벚꽃이 떨어지면 꺾다리 '수수꽃다리' 향기를 날리고 땅땅보 '민들레' 홀씨를 날린다. 하얀 씀바귀 노란 씀바귀 봄날엔 참새도 꽃구경을 한다.눈을 들어 멀리 조팝나무꽃을 보고 '박태기나무'도 보고 고개 숙여 '봄맞이꽃' '제비꽃'도 내려다 본다. '자목련' 붉은 꽃잎 떨구면 연산홍 피고 겹벚꽃도 활짝 피어난다. '만첩홍매' '꽃사과꽃' '은낭화'붉은색 금낭화는 많이 보았지만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