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을 떠나 3년만에 다시 찾은 내장산
아름다운 단풍이 여전합니다.
케이블카 타려고 줄을 서고
위에서 내려다 본 단풍
문필대에서
내장산 내장사에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오늘 새벽 모두 잠든 후에 벌어진 일이....
지역 방송에서 취재하고
3년전에 찍은 대웅전
이제는 볼 수가 없습니다. ㅠㅠㅠ
백제 무왕 37년(636) 영은조사가 세우고
조선 중종 34년(1539)에 사찰 철폐령에 따라 불태워졌고
이후 명종 22년(1567) 희묵대사가 사찰을 짓고
1951년 1월 12일 한국전쟁때 불타고
1958년 다천스님이 대웅전을 중수하였다는데
20012년 11월 1일 새벽 두 시에 대웅전이 불탔으니
이제 안내판도 다시.....
아! 소방차
올려면 새벽에 올 것이지...
대웅전 불도 불이고
단풍도 불이니
속세의 중생들은
불은 불이요
단풍은 단풍이로다
그러니
사진이나 열심히 찍세...
새벽에 와서 한 바가지 물이라도 뿌릴걸...
오돌도 속세에 살고 있으니 쎌카로 인증 샷....
식당에 걸린 사진 앞에서...
내장산 단풍으로 무작정 떠난 가을여행을 마치고
내일은 낙동강 잔차 타러 가야하는데 체력이 받쳐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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