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낙동강 투어를 끝으로 긴긴 겨울 동면에 들었던 노랭이 잔차를 깨워
북한강으로 봄 맞이 라이딩을 나갔습니다.
지난 겨울 축제의 흔적 앞엔 봄을 낚는 태공이 자리잡고
노랭이는 북한강변을 달릴 생각에 기대가 부풀고
오늘은 함께할 유유자적님이 있어 더욱 기대가 되고
시원한 강변을 달리다
잠시 쉬어도 가고
꼴깍!
꿀꺽!
빨리 익으라고 재촉하는 놈이 있었습니다.
그 놈이 튀어 나왔습니다.ㅎㅎ
삼악산 가는 길도 지나고
노랭이와 검댕이...
그만 놀고
가자!
밟아라!
열심히!
유유자적님 덕분에 한 잔 커피에 호강하고
놀다 보니
북한강 자전거 길 종점 인증센터까지 달려 왔습니다.
인증 수첩을 빠뜨리고 왔으니
인증 샷으로...
남한강, 영산강, 섬진강, 금강 그리고 동해안자전거길까지
노랭이가 달려갈 길이 아직도 멀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저 하늘의 축복이 있다면.....
춘천역으로 가는 길에서
원점으로 돌아와 선 노랭이
화창한 날씨에 바람마저 뒤에서 불어준 너무도 좋은 봄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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