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저녁까지 먹고 찾아간 초롱민박
우리가 갈 줄 알고 조금전에 취소한 방이 있답니다.
5 년전 올래길 걸을 때 4일이나 묵었던 집인데
주인 아주머니 여전히 친절하시다.
민박집에서 아침 든든히 먹고
성산일출봉으로...
예전과 달리 내려 가는 길이 따로 생겨서 좋았습니다.
우리는 편안하게 내려 가는데
거북이 한 마리 열심히 올라갑니다.ㅎㅎ
내려 가는 길이 새로 생겨서 그런지
못 보던 바위들이 많습니다.
오늘도 날씨는 비왔다, 흐렸다, 개였다
하늘 마음대로입니다.
무슨 메달인지는 몰라도
성산포가 멋진 곳 맞습니다.ㅎㅎ
꽃과 바위
이 곳은 섭지코지
엇그제 내린 눈
오늘은 한라산입니다.
정상은 배경으로 남겨 두고
떡국과 파전
그리고 막걸리
위하여~~~
어제는 성산일출봉
오늘은 한라산 영실
그리고 제주 한 바퀴
맑은 날, 흐린 날, 바람 부는 날까지
더 이상 미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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