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런데
여의도나 다른 곳에서 보던 벚꽃과는 다르게
벚꽃나무가 곱게 뻗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키다리 벚꽃이라 불러봅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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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키가 큰 나무들과 생존경쟁을하다보니
하늘로 쭉쭉 뻗어 올라간 건 아닐까요?
소문난 벚꽃축제에 북적대는 인파에 시달리지 않고
조용하게 산책하며 즐기는 선릉 벚꽃이 너무 좋습니다.
진달래, 개나리도 아직 건재한데
벚꽃 잎은 벌써.....
지는 꽃이 있으면
새로 피는 꽃들도...
새색시 얼굴처럼 발그레한 색이 예쁜
"개복숭아꽃"
강렬한 붉은 색으로
눈길을 확 잡아끄는
"꽃복숭아꽃"
벌.나비가 꽃가루를 옮겨
열매 맺는 다른 과실수들과 달리
꽃봉숭아는 자신의 꽃가루로 자가 수정하여
열매를 맺는다고합니다.
잠깐 피었다 지는 꽃들도 예쁘지만
사시사철 푸르름을 간직하는
"소나무"
언제 보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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