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포천 허브아일랜드

오돌 2017. 4. 27. 12:28

눈이 부시게 하늘이 푸르렀던 날에

구순이 넘으신 어머님과 봄 나들이

.


.

.

여기는 포천 허브아일랜드


어머님 전용 자가용과 일일 기사입니다.ㅎㅎ


연분홍 꽃

잠시 조화로 착각할 뻔했습니다.

"부게인빌레아"

명찰 보고 알았습니다.

생화라는 사실을....


허브아일랜드에 왔으니

발길 닿는 곳마다

허브 향기로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모처럼 나들이에

즐거워하시는 어머니


곰돌이 푸우하고도 잘 어울리십니다.


무엇이 무엇이 똑 같은가

백발과 두 손의 하트

사랑하는 마음이 똑 같지요.












하늘 그림


싼타 마을도 있습니다.






"베들레헴의 별"

이름이 특이합니다.





한 때

수석이 취미였기에

물가로 나온 물개 한 마리도 정다워보이고


기나긴 세월

거센 물살에

제살 깍으며

인고의 시간

묵묵히 견딘

바위 앞에서

우뢰와 같은

물소리 듣고 싶다.



어머님과 함께한 봄 나들이

즐거웠고 고마웠던 하루였습니다.


날마다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들을 바라는 마음으로

한 장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