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남산한옥마을
참새떼에 둘러쌓인 비둘기 외처롭고
관광객이 뿌려주는 과자는 모두 참새 차지
이놈이 대장인가 눈초리가 매서웁다.
서울남산국악당
예전에는 CAFE "야단법석" 이었는데
고궁에서 보던 한문주련이
이곳에서는 멋스런 한글서각주련으로 걸려있다.
그냥 보면 한문주련만큼이나 읽기가 어렵기에
주석아닌 주석을 달아보니 천천히 읽어보세요.
.
.
한강유수 호호양양 피리소리 생기발랄
남산송백 울울창창 대금소리 호기충만
봉황새 날아오니 생황소리 시를 읊고
두루미 날아가니 단소소리 춤을 추네
해금소리 휘여능청 햇살 비춰 역사(가) 되고
아쟁소리 아리둥청 달빛 바래 신화(가) 되네
가야금소리 삼갱동당 살 속으로 스미우고
거문고소리 싸랭둥덩 뼈 속으로 울리운다
오늘은 옆지기와 함께...
밤새 눈발이 날렸는지 하얀눈이 살짝 내렸습니다.
손잡고 남산에 오를 수 있어 감사한 날
겨울. 봄. 여름. 가을.
일년에 네 번 가기로
우리부부 신년계획
세 번 남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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