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창덕궁에서 찾는 소소한 재미

오돌 2023. 3. 19. 17:15

창덕궁 산책을 하면서

궁궐의 건물과 정원을 보다보면

나만의 관심을 갖고 의미를 부여하면

소소한 재미로 다가오는 것들이 있다.

 

건물과 출입문의 현판을 

습관적으로 찍었는데

창덕궁 홈페이지에 

현판에 대한 설명이 있기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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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문 : 교화를 돈독하게 한다.

              (가장 오래된 궁궐 정문)

 

인정문 : 어진 정치

보호성궁 : 임금의 몸을 보호한다.

조화어약 : 임금이 드시는 약을 조제한다.

장락문 : 길이 즐거움을 누린다.

수강재 : 오래살고 건강하다.

             (제23대 순조의 왕비를 위한 집)

선정문 : 정교를 선양한다.(정치와 교육을 널리 떨치게 함.)

향실 : 제향에 쓰이는 향을 보관하고 관리하던 곳.

 

 

정청 : 정무를 보던 관청

숭범문 : 인정전의 출입문인 광범문과 숭범문에 

              군사 한 명만 배치하했기 때문에 군사가 식사하러 나가게 되면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여인들이 공공연하게 대궐을 지나다닌다고 하니,

              지극히 한심스러운 일이다.

              입직한 병조 당상과 낭청을 추고하고,

              오늘 이후로 속히 두 명을 더 배정하여 떠나지 말고 잘 지켜서

              엄히 금하도록 하라. -조선왕조 실록-

 

 

광범문 

영현문 : 현인을 맞이하는 뜻으로

              세자의 공부방인 "성정각"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두서 없이 찍은 전각의 현판들이지만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

자주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