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산책을 하면서
궁궐의 건물과 정원을 보다보면
나만의 관심을 갖고 의미를 부여하면
소소한 재미로 다가오는 것들이 있다.
건물과 출입문의 현판을
습관적으로 찍었는데
창덕궁 홈페이지에
현판에 대한 설명이 있기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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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문 : 교화를 돈독하게 한다.
(가장 오래된 궁궐 정문)
인정문 : 어진 정치
보호성궁 : 임금의 몸을 보호한다.
조화어약 : 임금이 드시는 약을 조제한다.
장락문 : 길이 즐거움을 누린다.
수강재 : 오래살고 건강하다.
(제23대 순조의 왕비를 위한 집)
선정문 : 정교를 선양한다.(정치와 교육을 널리 떨치게 함.)
향실 : 제향에 쓰이는 향을 보관하고 관리하던 곳.
정청 : 정무를 보던 관청
숭범문 : 인정전의 출입문인 광범문과 숭범문에
군사 한 명만 배치하했기 때문에 군사가 식사하러 나가게 되면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여인들이 공공연하게 대궐을 지나다닌다고 하니,
지극히 한심스러운 일이다.
입직한 병조 당상과 낭청을 추고하고,
오늘 이후로 속히 두 명을 더 배정하여 떠나지 말고 잘 지켜서
엄히 금하도록 하라. -조선왕조 실록-
광범문
영현문 : 현인을 맞이하는 뜻으로
세자의 공부방인 "성정각"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두서 없이 찍은 전각의 현판들이지만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
자주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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