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의 전각을 보고
궁궐의 정원을 걷다가
숨은 그림 찾기처럼
나만의 시각으로 셔터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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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의 풍파에 깎인 석상에서
세상 살이에 달관한 미소가 친근하다.
담장에 새겨진 전통 문양
디자인이 돋보이는 문살들
곳간 자물쇠
문고리
굴뚝 환기통까지
심혈을 기울인 장인의솜씨.
창덕궁의 모든 것을 지켜보았을 거목들의 자태
용트림하는 자두나무.
기울어진 소나무를 지탱하는 뿌리의 힘.
회화나무 앞에서 Photo by 옆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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