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에 우연히 찾았던 북한강 물의정원
끝없이 펼쳐진 개양귀비꽃밭 따라 걷던 기억에
계절의 여왕 오월에 꽃길을 걸어보리라 달려간
"남양주시 북한강 물의정원"
꽃은 한 송이도 없고
꽃씨를 뿌렸다는 안내문만 덩그러니 꽃혀 있다.
그래도 흐르는 강물과 오월의 신록이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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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살면서도
물이 좋아 강물을 향해
긴 가지를 키우는 버드나무.
산책길 끝에서 만난
"데이지꽃"
사철나무를 비집고 올라 온
"봄망초꽃"
수종사가 있는 운길산의 위용.
양수리로 가는 전철.
물의정원에서 꽃 구경은 못하고
주차장 가는 길에 꽃화분을 찍었습니다.
꽃 피는 때를 맞추지 못했지만
흐르는 강물 따라 유유자적 걷기만해도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Photo by 옆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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