萬花方暢
온갖 꽃들이 경쟁하듯 피어나던 봄날은 가고
綠陰芳草勝花時
짙게 우거진 나무들의 녹음이 꽃보다 아름다운 계절이라는데
호숫가를 따라 늘어선 나무 그늘을 따라 걷는 유월의 호수공원에는
간간이 피어있는 꽃들이 보이고
작은 수련이 피어나는 호수는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을 연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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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이 피어 있던 자리에 피어난
순백의 꽃 "버지니아 아네모네"
"실유카"
"하늘바라기"
해바라기꽃이 옆을 향하는 데 비해
하늘을 향하기 때문에 '하늘바라기'라고 한다.-다음 백과-
하늘바라기와 개망초
물레나물
"초롱꽃"
"모감주나무"
누렇게 익은 보리가
수확을 기다릴 때
싱그러운 포도는 알알이 영글어갑니다.
"루드베키아"
綠陰芳草勝花時(녹음방초승화시)
옆지기와 함께 걷는 유월의 호수공원
푸른 숲과 꽃들은 사진으로 찍었는데
산책길에 들리던 새들의 소리와
땀을 식혀주던 시원한 바람은 어찌할고...
참 아름다운 날에 호수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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