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을 나와
돌담길 따라 덕수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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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고궁에서 빌딩을 감추고
되도록 궁궐의 모습만 찍으려 했는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궁궐과 빌딩의 조화가 아름답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오돌 생각-
백년전
순종과 순정효황후의 결혼식이 열렸던
"중화전"
백년후에
중화전 처마 밖으로
서울시청이 들어왔다.
작품명 : 한양에서 서울로 가는 길
사진전을 보고 오니
이름을 붙이고 싶어졌다. ㅎ
덕수궁의 봄소식 1.
작품명 : 덕수궁 연인
고종이 음악을 들으며
다과와 함께 가베( 咖啡.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이를테면 우리나라 원두 커피와 카페의 원조격인
"정관원"
덕수궁의 봄소식 2.
돈덕전 (惇德殿)
시경에서 '덕이 있는 이를 후대하고 어진 이를 믿는다'는 말에서 따온 것.
돈덕전( 惇德殿)
돈덕전은 사신의 접견과 귀빈의 접대 등
대한제국의 외교 의전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순종황제의 즉위식도 여기서 거행되었다.
돈덕전은 이처럼 대한제국의 상징적인 건물이었는데,
일제는 바로 그런 이유로
1920년대에 이를 허물어 버리고
1930년대 아동 유원지로 만들었다.
돈덕전은 당시 사진들이 여럿 전하고 있어
외관은 명확히 알 수 있었지만
설계도가 남아 있지 않아 내부 구조를 알 수 없었는데
규장각의 목수현 박사가 '법규유편"이란 책에서
돈덕전 내부의 평면도를 발견했다.
이를 토대로 발굴조사 후 원래 모습대로 재건하여
지난해 9월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 중앙일보(2024.01.18) '유홍준의 문화의 창' <대한제국의 영빈관, 덕수궁 돈덕전>에서-
시간이 늦은 관계로
내부관람은 다음 기회에...
덕수궁의 봄소식 3.
다음에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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