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살면서

호수공원 벚꽃놀이

오돌 2024. 4. 5. 23:26

남녘에서 들려오던 벚꽃 소식이 
어느새 일산 호수공원에 벚꽃을 활짝 피웠다.
 
멀리 간다고 즐거움이 커지고
가까운 곳이라고 즐거움이 작아지지 않는다.
즐거움의 크기는 즐기는 자의 몫이 아닐까?
.
.
.

 

개나리

           이은상

 

매화꽃 졌다 하신 편지를 받자옵고,

개나리 한창이라 대답을 보내었소.

둘이 다 봄이란 말은 차마 쓰지 못하고

 

개나리

            이해인

 

눈웃음 가득히

봄 햇살 담고

봄 이야기

봄 이야기 너무 하고 싶어

잎새도 달지 않고 달려 나온

네 잎의 별 꽃

개나리 꽃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길게도 늘어 뜨렸구나

내가 가는 봄맞이 길

앞질러 가며

살아 피는 기쁨을

노래로 엮어내는

샛노란 눈웃음 꽃

 
누군가 만들어 놓은
벚꽃 하트

 
제비꽃

 
새싹은 희망이다.

 
수양버들과 벚꽃

 

 

 

역시 봄날에는 꽃놀이가 최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많아진다.
Th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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