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에서 들려오던 벚꽃 소식이
어느새 일산 호수공원에 벚꽃을 활짝 피웠다.
멀리 간다고 즐거움이 커지고
가까운 곳이라고 즐거움이 작아지지 않는다.
즐거움의 크기는 즐기는 자의 몫이 아닐까?
.
.
.
개나리
이은상
매화꽃 졌다 하신 편지를 받자옵고,
개나리 한창이라 대답을 보내었소.
둘이 다 봄이란 말은 차마 쓰지 못하고
개나리
이해인
눈웃음 가득히
봄 햇살 담고
봄 이야기
봄 이야기 너무 하고 싶어
잎새도 달지 않고 달려 나온
네 잎의 별 꽃
개나리 꽃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길게도 늘어 뜨렸구나
내가 가는 봄맞이 길
앞질러 가며
살아 피는 기쁨을
노래로 엮어내는
샛노란 눈웃음 꽃
누군가 만들어 놓은
벚꽃 하트
제비꽃
새싹은 희망이다.
수양버들과 벚꽃
역시 봄날에는 꽃놀이가 최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많아진다.
Thank!
'일산에 살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미리 맛보기 (0) | 2024.04.22 |
---|---|
사월의 호수공원 (0) | 2024.04.15 |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 방문기 (0) | 2024.03.25 |
헤이리 산책 (0) | 2024.03.18 |
벌써 6주기라니 (0) | 2024.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