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
젊은 날의 청춘으로 만나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도록
변치 않은 우정으로 만나는 친구들
군산, 장호원, 판교, 부천, 서울, 일산에서 출발하여
'발안관광농원'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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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이 있는 정자 앞에는
'둥굴레꽃'이 앙증맞게 피어 있고
가운데 작은 섬이 있는 커다란 연못
'Paradise Lake" 라고 감히 이름을 지어보고
둘레길은 'Healing Road"라고 불러보고
섬으로 들어가는
아취형 붉은 다리는 'Lovely Bridge'라 부르고
연못 속의 작은 섬은
'Happy Island'라고 부르고 싶은 생각이...
연못 속에 가득한 물고기(장어, 잉어, 붕어 등등)들이
잔잔한 연못을 역동적으로 만듭니다.
연못 속에서 떼지어 헤엄치는 장어를 처음 보았습니다.
작은 섬에서 보는 둘레길( Healing Road )
둘레길에서 보이는 수련밭에
부지런한 수련이 꽃을 피웠습니다.
'Happy Island' 인증샷
'Lovely Bridge'를 건너서
연산홍 따라 가면
민들레 홀씨 열지어 있는
숲속 산책길이 나오고
여기는 'Forest Road'라 이름 붙이고
'Forest Road' 따라가면
불두화가 피어 있고
쪽동백 봉우리 따라가면
손톱만한 '화살나무꽃'에서
진한 향기가 ...
'Forest Road' 안쪽에 자리한
'애기똥풀' 군락지
가까이서 찍고 싶어
카메라를 들이대니
푸드득 까투리 날아가며
사람을 놀래킨다.
아~ 깜짝이야!
보리밭을 둘러싼 노란 애기똥풀
연초록을 지나
짙은 녹음으로 가는
'Forest Road'
'팥배나무꽃' 이 피어 있는 'Forest Road'
팥배나무꽃이 한창입니다.
다시 둘레길 (Healing Road)
한바퀴 꽃길만 걷고 오니
쥔장의 따뜻한 마음이.....
이후에도
커피, 꽈배기, 옥수수까지
배 터지게 대접 받고
기념 사진으로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합니다.
칠학년을 바라보는 친구들아
천국에서 하루를 보내면
오늘 같을까?
모두들 만나서 반가웠다.
한여름 건강하게 지내다가
적단풍 붉게 물드는 날에 다시 만나세.
곧 숲속 카페를 오픈한다고 하니
다시 올 것 같은 기분이.....
Coming Soon !!!
발안관광농원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 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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