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걷기

제주 올레 걷기 8코스 2차

오돌 2009. 1. 27. 20:24

오늘이 제주 올레여행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기도하고 한편 뿌듯하기도하면서 건강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음이 감사하다.

 

오늘은 지난번 도중 하차한 8코스 열리해안길에서 시작해야하지만, 버스에서 내려 너무 많이 걸어 가야하기에 중문관광단지 하이얏트호텔에서 시작되는 해병대길을 다시 걸어봅니다.

 

숙소에서 기념촬영하고

 

 

또 다시 찿은 해병대길. 오늘은 바다가 잔잔해서인지 해녀할머니들이 작업을 나오셨습니다.

 

볼 때 마다 새로운 면이 보입니다. 중앙에 머리를 맞대고 있는 바위 기둥이 보이시나요?

 

 사랑을 속삭이는 한 쌍의 연인?

 

이 동굴로 들어가면

 

여기로 나옵니다. ㅎㅎㅎ

 

주상절리의 끝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 갯깍주상절리대랍니다.

 

하염없이 길을 걷는 올레꾼들에겐 화장실 개방이란 말이 참 고맙습니다.

 

이제부터가 열리해안길이랍니다.

 

쉬면서 쿠키 한 조각(어제 빗속에 호텔순례하다 미안해서 수제쿠키 한 봉지 샀습니다.)

 

가는 곳 마다 유채꽃이 많이도 피었습니다.

 

멀리 한라산이 보이는 이 곳 논짓물 마을에선 담수욕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네요.

 

뒤에 보이는 오름이 여성의 앞가슴을 닮았다는 "군산" 입니다. 쑥스러워요.^^*

 

해안으로 내려가면

 

이런 재미난 돌들이....

 

 

 

 

산 모퉁이 돌아가니 이런 절경이 

 

나도 낚시하고 싶다. 

 

다리 쉼 1.

 

다리 쉼 2.

 

위에서 본 주상절리대

 

기기묘묘하다는 말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앞을 보니 등대가

 

뒤를 보니 해안선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하예포구

 

 참새들이 우리를 환영한답니다.^^

 

 

해녀 작업장을 지나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하루쯤 묵고 싶습니다.

 

사자? 곰? 개? 아무튼 펜션을 지키는 놈입니다.  

 

8코스 종점이 다가오고 앞에 보이는 절벽 위로 9코스가 연결됩니다.

 

대평포구( 동네마다 이런 포구가있네요)

 

드디어 8코스도 완주했습니다.

 

8코스 종점에 야영해도 좋을 공간이 있네요. 물론 화장실과 물도 공급되고요.

 

8코스 종점 이 곳이 용왕난드르마을이랍니다.

 

올레꾼들에게 소문난 용왕난드르식당 보말수제비

 

맛있어서 싹 비웠습니다.^^*

 

근처 물고기까페에서 커피 한 잔을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내친김에 9코스로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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