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라산을 다녀와서 오늘은 몸이 어딘가 고장이 나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의외로 몸이 가볍다. 한데 커튼을 열어보니 비가 내린다. 하루쯤 쉴까 생각하고 숙소 앞 바닷가에서 잠시 놀다가 드는 생각 "우비는 왜 준비했지?" 어디든 가자! 놀다 보니 마음이 잘 맞는다.^^
범섬이 보이는 창 밖 풍경
비 오는 돌밭에서
고 놈이 날 좋다고하는데 고향에서 살으라고 내려 놓았습니다.
숙소(유러하우스) 전경
비오는 날 중문관광단지 호텔 순례에 나섰습니다.
말띠가 말을 만났습니다.
촉촉히 젖은 정원이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제주의 풍경만을 고집하는 작가의 그림도 감상하고
겨울비 내리는 야외온천에 몸을 담그면......
1월달이 겨울인거 맞나요?
오늘도 바닷가로
비 내리는 바닷가에서 먹는 한라봉. 안 먹어 봤으면 말을하지 마세요.^^
텅 빈 해수욕장을 걷다가
자연 수석전시장에 푸--욱 빠졌습니다.
올인 촬영지에도 서보고
쉬리의 언덕에도
사진만 보면 외국?
그 중 낫죠? ㅋㅋㅋ
절벽 위에서 아슬아슬하기도하고 그런대로 경치가 좋습니다.
풍차도 보이고
20년전에는 한복입고 찍었었는데. 세월이...
호텔에서 놀았으니 점심도
배 부르니 비 맞기가 싫어져 화랑으로
제주의 풍경만을 고집하는 화가들이 많이 있네요.
언니들을 뒤로하고(전생에 팔선녀였다네요.^^)
비 오는 날의 마지막은 물에서.
겨울비 맞으며 봄 날을 느껴 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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