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걷기

비오는 날

오돌 2009. 1. 26. 20:48

어제 한라산을 다녀와서 오늘은 몸이 어딘가 고장이 나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의외로 몸이 가볍다. 한데 커튼을 열어보니 비가 내린다. 하루쯤 쉴까 생각하고 숙소 앞 바닷가에서 잠시 놀다가 드는 생각 "우비는 왜 준비했지?" 어디든 가자! 놀다 보니 마음이 잘 맞는다.^^

 

범섬이 보이는 창 밖 풍경

 

 

비 오는 돌밭에서

 

 

 

고 놈이 날 좋다고하는데 고향에서 살으라고 내려 놓았습니다. 

 

숙소(유러하우스) 전경

 

비오는 날 중문관광단지 호텔 순례에 나섰습니다.

 

말띠가 말을 만났습니다.

 

촉촉히 젖은 정원이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제주의 풍경만을 고집하는 작가의 그림도 감상하고

 

겨울비 내리는 야외온천에 몸을 담그면......

 

1월달이 겨울인거 맞나요?

 

오늘도 바닷가로

 

비 내리는 바닷가에서 먹는 한라봉.  안 먹어 봤으면 말을하지 마세요.^^

 

 

텅 빈 해수욕장을 걷다가 

 

자연 수석전시장에 푸--욱 빠졌습니다.

 

 

 

 

 

 

 

 

 

 올인 촬영지에도 서보고

 

쉬리의 언덕에도

 

사진만 보면 외국?

 

그 중 낫죠? ㅋㅋㅋ

 

절벽 위에서 아슬아슬하기도하고 그런대로 경치가 좋습니다.

 

풍차도 보이고

 

20년전에는 한복입고 찍었었는데. 세월이... 

 

호텔에서 놀았으니 점심도

 

배 부르니 비 맞기가 싫어져 화랑으로

 

 제주의 풍경만을 고집하는 화가들이 많이 있네요.

 

 

 

 

언니들을 뒤로하고(전생에 팔선녀였다네요.^^)

 

비 오는 날의 마지막은 물에서.

 

겨울비 맞으며 봄 날을 느껴 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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