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빗소리 들으며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밤 새 내린 비의 흔적.
오늘은 햇반 대신 모처럼 밥을 했습니다.ㅎㅎ
팬오스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자~ 갑시다.
모처럼 잔차부대에 합류한 허기심님과 아들
정이품송을 지나
해발 390미터 갈목재에 올랐습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ㅣ
금강의 발원지 만수계곡 저수지를 끼고 시원하게 달리는 허기심님.
오늘에 목적지 충북알프스
캠핑장에 계신 횐님들. 송로주에 두부김치 먹으러 오세요.
(이 때까지 작년에 송로주에 두부김치 먹던 식당이 문을 닫은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아빠들의 로망이죠.
쉬었으니 달려야죠.
준영아 힘내라!
아빠가 있다.
충북알프스에 다 왔습니다.
메밀꽃 축제로 송로주에 두부김치의 꿈은 사라지고
행사장에 올라
메밀꽃 밭에서 기념 촬영
캠핑장 식구들이 도착하고 키세스님 손엔 엿 먹으라고하십니다.ㅋㅋ
이왕에 왔으니 야외 극장식 뷔페로
함께하니 더 맛있습니다.
갑자기 내린 소낙비로 갈 길이 먼 나를 차로 이동하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젯 밤. 이 곳에서 갈목재까지 2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30분도 안걸려 내려왔습니다.
반사경에 쎌카놀이...
가는 곳 마다 쉼터가 잘 되어있습니다. 나. 쉬어가라고.**^
언제 소낙비 내렸냐는듯이 쾌청합니다.
꽃밭에서
또 셀카놀이를...
고갯길에 포도 한 송이 파시라고하니 그냥 세 송이나 주시며 쉬어 가라하십니다.
(시골인심. 아직 안 죽었습니다. 이 맛에 잔차여행하나봅니다. 어제도 오늘도 흐뭇합니다.)
어제 지나간 포도축제행사장
오늘은 포도아이스크림 시식으로 더위를 식히고
어제는 마지막 고개가 나를 힘들게 했는데, 오늘의 마지막은 추풍령 내리막 길.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집에서는 사랑하는 옆지기가, 캠핑장에선 횐님들이 저의 여정을 걱정하고 지원해 주신 덕분에 왕복 160여키로의 잔차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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