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지루했던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잔차타러 나갔더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잠자리가 가을 햇 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제 열흘만 더 남국의 해를 주시어 꽃 길을 한 번 더 달리게 해 주세요.
재미있습니다.
우리 사는 지구는 둥근데...
황금 유리를 만드는 저녘 노을.
한강에서는 자동차도 하늘을 달립니다.
오리떼가 다 모였습니다. 큰 배가 엄만가?
휴식! 필요한거 맞죠?
왜 이렇게 오르고 또 오르려고 하는지...
다 올랐다고 자만하지 마라. 이제는 내려 갈 일만 남았다.
근데 나도 오르고 싶네...
해는 지고 갈 길이 멀다. 필요한 건 뭐. 페달질. 밟고 또 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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