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 길

만추의 우이령길

오돌 2010. 11. 9. 19:13

오늘은 지난 주에 예약한 우이령길 가는 날.

바람 불고 영하의 날씨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

갈 것인가? 말 것이가?

이왕에 예약했으니 가자!!.

 

1호선 의정부역지나 가능역 1번 출구로 나와 34번 버스에 오르고 석굴암입구에서 하차.

단풍이 환영해줍니다. 

 

우이령길 이용하실 분 참고하세요.^^

 

왜 예약하고 신분증 확인하는 아시겠죠? ㅎㅎ

 

교현리 0.5키로 우이동 4키로 그렇다면 4.5키로. 걸을만하죠?

 

바위 봉우리 하나가 나타나더니 이제 둘이 나타납니다.

 

유격장! PT체조의 추억이...

 

맨발로 걸어도 좋다는데...

발이 시려울까봐...

 

오봉의 유래 :

한 마을 다섯 총각들이 원님의 어여쁜 외동딸에게 장가들기 위해 상장능선(오봉과 마주한 뒷편의 능선)의 바위를 오봉에 던져올리기 시합을 하여 현재의 기묘한 모습의 봉우리가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답니다.

 

찬 바람에 버프를 목에 두르니 올레길 걷던 생각이...

 

잔차로 하룻길도 안돼죠? ^^

 

둘레길 한 바퀴 43.8키로.

남은 길은 옛성길 구간에서 충의길 구간까지 6구간 18.2키로.

올 해 안에 완주할 수 있을까?

 

소귀고개(우이령) 정상에 단풍? ^^

 

우이동 내려가는 길목에 대전차 장애물.

 

북쪽에서 올라와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엔 단풍이 눈을 즐겁게합니다.

 

올 해는 단풍구경 못하고 지나는 줄 알았는데...

  

 

바람은 차가워도 파란하늘에 흰 구름이 머리를 맑게합니다.

 

단풍 아래...

 

 계속되는 단풍..

 

단풍!

 

단풍!!

 

단풍!!!

 

단풍에 지쳐 하늘을 봅니다. ㅎㅎㅎ

 

우이동 탐방지원센터. 이제는 단풍이 끝난줄 알았습니다.

 

아직 끝이 아니었습니다.

 

우이동 음식점 담장따라 쭈~욱 단풍이...

 

음식점 정원에도 단풍.

 

단풍 또 단풍!. 끝까지 단풍이 눈 길을 사로잡습니다.

 

쥔장이 안 계셔서 패~스~

 

혹 가실 분은 단풍이 지기 전에 서두르세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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