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주에 예약한 우이령길 가는 날.
바람 불고 영하의 날씨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
갈 것인가? 말 것이가?
이왕에 예약했으니 가자!!.
1호선 의정부역지나 가능역 1번 출구로 나와 34번 버스에 오르고 석굴암입구에서 하차.
단풍이 환영해줍니다.
우이령길 이용하실 분 참고하세요.^^
왜 예약하고 신분증 확인하는 아시겠죠? ㅎㅎ
교현리 0.5키로 우이동 4키로 그렇다면 4.5키로. 걸을만하죠?
바위 봉우리 하나가 나타나더니 이제 둘이 나타납니다.
유격장! PT체조의 추억이...
맨발로 걸어도 좋다는데...
발이 시려울까봐...
오봉의 유래 :
한 마을 다섯 총각들이 원님의 어여쁜 외동딸에게 장가들기 위해 상장능선(오봉과 마주한 뒷편의 능선)의 바위를 오봉에 던져올리기 시합을 하여 현재의 기묘한 모습의 봉우리가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답니다.
찬 바람에 버프를 목에 두르니 올레길 걷던 생각이...
잔차로 하룻길도 안돼죠? ^^
둘레길 한 바퀴 43.8키로.
남은 길은 옛성길 구간에서 충의길 구간까지 6구간 18.2키로.
올 해 안에 완주할 수 있을까?
소귀고개(우이령) 정상에 단풍? ^^
우이동 내려가는 길목에 대전차 장애물.
북쪽에서 올라와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엔 단풍이 눈을 즐겁게합니다.
올 해는 단풍구경 못하고 지나는 줄 알았는데...
바람은 차가워도 파란하늘에 흰 구름이 머리를 맑게합니다.
단풍 아래...
계속되는 단풍..
단풍!
단풍!!
단풍!!!
단풍에 지쳐 하늘을 봅니다. ㅎㅎㅎ
우이동 탐방지원센터. 이제는 단풍이 끝난줄 알았습니다.
아직 끝이 아니었습니다.
우이동 음식점 담장따라 쭈~욱 단풍이...
음식점 정원에도 단풍.
단풍 또 단풍!. 끝까지 단풍이 눈 길을 사로잡습니다.
쥔장이 안 계셔서 패~스~
혹 가실 분은 단풍이 지기 전에 서두르세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