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큰 맘 먹고 떠난 서유럽(로마)

오돌 2012. 2. 27. 14:54

 

 

 

 

도서관과 박물관 사이에 있는 피냐정원(솔방울정원)에서

뒤로는 오염되고 멸망하는 지구를 형상화한 조각품 "천체 안에 천체" 구리 지구본이 보인다.

 

 

천정 장식부터 어디하나 빈 곳 없이 예술품으로

수많은 인파에 속에서 가이드 설명들으랴, 작품 감상하랴, 그리고 사진 찍으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

 

 

 

 

 

손과 발에 못 자욱 그리고 옆구리에 창 자욱까지 생생한 그림.

마치 그 날에 찿아오실 예수님을 뵙는 기분입니다.

 

 

라오콘 군상:

기원전 25년경에 제작된 라오콘 군상은 1506년 로마의 에스퀼리노 언덕에서 밭을 갈던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다고한다.

로마 교도소 출신의 세 조각가 하게 산드로스, 플뤼도로스, 아타나 도로스가 함께 제작한 이 군상은 라오콘과 그의 두 아들이 아폴론이 보낸 뱀들과 사투를 벌이며 고통에 절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라오콘 군상은 인간의 격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헬레니즘 조각의 대표작으로 꼽히고있다.

 

 

티그리스 강 :

처음 발견된 당시에는 머리와 오른쪽 팔, 왼쪽 손 등 여러 부분이 없었으나 미켈란 젤로의 감독아래 모두 추가로 조각되었다고한다.

 

 

 

 

성 베드로광장에서

 

 

경마장 치르코 막시모 :

2700년전 건설되어 약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하며,

2두 전차나 4두 전차의 경주를 했던 곳이며 또한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순교를 당하기도 했던 곳인데

영화 "벤허"에서 대전차 경주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더욱 유명하다.

 

 

 

 

네로황제의 욕조.

지름이 4미터정도인 이 욕조는 너무 커서 네로황제궁에서 일단 가져온 다음 방의 문을 달았다고합니다. 

 

 

 

 

천장 문양도

 

 

바닥 문양도 모두 예술입니다.

 

 

판테온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PAN)과 신을 뜻하는 테온(THEOS)이 합쳐진 말로 로마의 모든 신에게 바쳐진 만신전으로 미켈란 젤로가 천사의 설계라고 극찬했을 만큼 완벽함을 자랑하는 로마 건축의 백미라고 한다.

 

 

바닥에서 원형구멍까지의 높이와 돔 내부 원의 지름은 43.3미터로 같으며 돔의 상층부 구멍은 건물 내부의 자연 채광으로 조명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내부 바닥에는 하수구가 없는데 우천시에도 공기압으로 더운 공기가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장대비가 아닌 이상 비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고한다.

 

 

마냥 앉아 있고 싶었습니다.

 

 

 

 

 

원래는 제우스 신전이었는데 지금은 로마시청으로 사용되고 앞에는 명상록을 쓴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동상이다.

 

 

로마의 휴일? ^^

 

 

포룸 로마눔 : 포룸은 고대 도시의 공공건물에 둘러싸여 집회장이나 시장으로 사용되었다고합니다.

기원전 6세기 무렵부터 293년에 걸쳐 로마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였으나 서로마국이 멸망한 뒤부터는 그대로 방치하다가 토사에 묻혀버렸는데 19세 부터 발굴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현재의 유적들은 대부분 제정시대 이후의 것이라고 한다. (인터넷 백과사전 참조)  

 

 

스페인 광장은 17세기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두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계단에 앉아 아스크림을 먹었던 장소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고합니다.

 

 

전쟁에서 돌아온 로마 병사들이 더위로 쓰러지자 한 처녀가 나타나 물이 솟는 곳을 알려 주고 사라졌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트레비 분수.

니콜라 살비에 의해 1732년에서 1762년까지 30년에 걸쳐 공사가 완성되었고 바로크 양식의 마지막 걸작품이라고한다.

아래의 조각은 트리톤 신들과 두 해마가 끌어 올린 조개 위에 넾툰신이 위엄있게 걸음을 옮기고 있는 대리석 조각이 브랏치의 작품이라고...

 

 

동전 한 개를 던지면 다시 오게된다는데 안 던질 수 없죠. ㅎㅎ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기념관은 1870년 이태리 통일의 영웅을 기념하기 위해 1885년 사코니의 설계로 공사가 시작되어 1911년에 완공되었답니다.

하얀 대리석으로 지은 건물 모양이 웨딩케익을 닮았다해서 "웨딩케익"이라고 불리기도한답니다.ㅎㅎ

 

 

 

 

너무 유명해서 안 봐도 본 것 같은 콜로세움 :

서기 72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네로의 궁전터였던 곳에 세웠다는 "거대하다"는 뚯의 "꼴로살레"에서 유래한 꼴로세움은 불과 8년의 기간에 세워졌다고한다.

 

하루 로마 관광에 정신 없이 가이드 따라 다니며 눈에 보이는 대로 찍었던 사진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사진 정리하면서 인터넷 검색을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