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

3월 찿은 용평 스키장

오돌 2012. 3. 11. 18:42

서유럽 여행에서 돌아온지 몇 일 지나지 않았지만

올 겨울을 그대로 보내기가 아쉬워 3월에 용평을 찿았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본 슬로프.

마감시간이 지나 고요합니다.

 

바쁠것도 없는 평일.

느긋하게 나왔습니다.

 

우선 몸 풀기로 슬로프에 올라서...

 

높이 날으는 새가 멀리 본다고 높은 곳에 올라오니 정말 멀리보입니다.ㅎㅎ

저 멀리 동해까지 스키로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높은 곳에서 체력을 보충하고

 

잠시 놀고 있습니다.

 

 

  

 

 

 

 

 

 

웃돈 주고 곤돌라권을 끊었으니 본전 찿아야죠.

 

날씨 따뜻하고 설질 좋고 슬로프 또한 한산하니

이 보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ㅎㅎㅎ

 

옆지기는 남아서 카메라를 친구삼아서...

 

 

 

 

하룻밤 지나 다시 또 올라갑니다.

 

곤돌라에서 만난 호주에서 온 외국인 실력입니다.

 

아래 슬로프가 텅 비었습니다.

 

아침부터 내린 눈으로 어제와는 다른 설경이...

 

 

3월의 슬로프 너무 좋아요.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오르고 

마음껏 질주하고...

 

상층부에서는 몇 년전 일본 스키장을 연상시킵니다.

 

 

 

올랐으니 내려 가야죠.

 

그냥  갈 수 없어서...

 

마지막 내려오던 길

아쉬움에 뒤돌아 보고

 

용평의 흔적을 담아봅니다.

 

 

 

 

다음 달이면 군에 가는 아들.

늠름한 대한에 아들로 거듭나 다시 이 자리에서 아빠와 사진 한 장 찍자.

자랑스런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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